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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5.03 [15:31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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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서화성 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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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)
박스형
요약형
벚꽃눈
화창한 날에 꽃눈이 내린다 사월 초이튿날, 한 시절 아름다운 꽃이 지고 나면 그뿐인 것을 한바탕 비라도 내리는 날에 청춘이 지고 내 삶이 지고 미칠 정도로 ...
2023.11.22 16:27
서화성 시인
통영
통영을 다녀와서부터여자는 문을 걸어 잠그고 울기 시작했다삼켜버린 알약처럼 해가 지고 늘어진 어깨에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여자는 더욱 큰 소리로 울었...
2022.08.22 19:00
서화성 시인
말속의 뼈
말속에 표정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놀란 적이 있었지그게 말이야, 차갑고 간질거리는 게 있어서 그래누구는 며칠 동안 앓아눕기도 한다지그 속에 고름의 색깔은 뿌옇...
2020.02.13 16:45
서화성 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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